“‘타다 사태’ 막을 규제개혁 컨트롤 타워를”
벤처업계, 벤처 강국 도약 위한 총선 공약 제안
규제 개혁 컨트롤 타워 일원화…신산업 육성
중앙·지자체 협업 통한 벤처정책 고도화 추진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확대 등 스케일업 활성화

[앵커]
벤처업계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책 과제를 제언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벤처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건데요. 규제 개혁 컨트롤 타워를 일원화해 신산업과 유니콘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벤처업계가 21대 총선공약을 제안했습니다.
벤처 강국으로의 도약을 통해 한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해야 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안건준/벤처기업협회장
“국내 경제 생태계에서 (벤처기업이) 차지하는 역할이 그 어느 때 보다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맞는 경제적 정책이 각 당의 전략적인 공약으로 선정되고 실행됐으면 하는 그런 기대감으로…”
우선, 규제 개혁을 위한 총괄조정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각종 규제에 얽매여 신산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조정 기능이 여러 부처로 분산되어 있어 신산업 육성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겁니다.
벤처업계는 ‘타다’ 등을 예로 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 일원화를 요구했습니다.
또한, 지자체의 벤처정책 고도화도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현장 중심의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서는 벤처 정책을 수립할 경우 중앙과 지자체 간의 공동 기획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스케일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도 냈습니다.
자금 여력이 부족한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
또한, 재기 지원 강화도 해결 과제로 꼽았습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주홍글씨가 새겨져 재기를 꿈꾸기가 쉽지 않은 현실인데, 창업자 공제제도 도입, 재도전 벤처연수원 건립 등을 통해 재도전 환경을 조성하자고 주장했습니다./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jjss1234567@naver.com
[영상취재 김서진/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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