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대기자금 몰리는 CMA…사상 첫 100조 돌파
금융·증권
입력 2025-12-31 17:45:07
수정 2025-12-31 17:45:07
김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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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증권사판 파킹통장, CMA에 증시 대기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거치 기간이 단 하루여도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는데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해 투자자들의 증시 자금 대기처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증권사판 파킹통장, CMA에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CMA란 증권사가 고객자금을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 수익을 내고, 투자자에게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돈을 넣어놔도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 파킹통장과 달리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 별도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3일 기준 CMA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6월부터 가파르게 증가하더니 5개월 만에 10조원 넘게 늘었습니다.
본격적인 증시 밸류업 정책이 시작된 6월 증시 유입 자금이 크게 늘면서, 증시 대기자금을 거치하면서 하루 단위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CMA에 자금 유입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MMF형, 종금형, 발행어음형, MMW형 중 개인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CMA는 RP(환매조건부채권)형. MMW형 CMA 등 타 유형 CMA보다 가입 절차가 간편합니다.
RP형 CMA는 증권사가 고객 자금으로 우량 단기 채권을 구매한 후 일정기간이 지나면 다시 증권사가 매수하면서 그 사이 발생한 채권 이자로 약정된 수익률을 지급하는 금융상품입니다.
종금형 CMA와 달리 예금자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아 원금이 보장되지 않지만, 우량 단기채권 등에 투자해 구조상 안정성이 높은 편입니다.
최근 CMA 금리는 연 2% 중반~3% 사이에 형성돼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의 네이버통장 RP형 CMA는 연 2.5%, 다올투자증권의 RP형 CMA는 연 2.4%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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