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블루라이트·소비전력 낮춘 OLED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0-02-27 13:04:03 수정 2020-02-27 13:04:03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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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 최신 스마트폰용 OLED의 SGS 시험결과.[사진=삼성디스플레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블루라이트와 소비전력을 낮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OLED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최신 스마트폰용 OLED가 최근 스위스 글로벌 인증업체 SGS로부터 ‘아이케어’ 와 UL로부터 ‘에너지 세이빙’ 디스플레이로 인정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SGS는 이 제품의 블루라이트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인 6.5%로 지난해 선보인 OLED의 7.5%보다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UL에 따르면 소비전력 역시 15% 가량 감소 됐다. UL은 사진, 방송, 인터넷 콘텐츠 등을 이용할 때 각각의 소비전력을 평가했고, 신제품의 평균 소비전력이 약 1.5와트에서 약 1.3와트로 15% 낮아졌다고 전했다.동일한 에너지에서도 더 많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유기재료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한 결과라는 게 삼성디스플레이 측 설명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전략마케팅팀장은 “5G 상용화에 따라 4K, 8K와 같은 초고해상도 서비스에 상시접속할 수 있는 환경이 확대됐다”며 “선명한 화질과 차별화된 디자인에 소비전력과 시력보호까지 탁월한 OLED가 5G시대를 선도할 최적의 디스플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5G 스마트폰의 비중이 올해 14%에서 2024년 5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김혜영기자 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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