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중위가격, 6대광역시 중 최고…1년새 25.38%↑

경제·산업 입력 2020-03-04 10:12:32 수정 2020-03-04 10:12:32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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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중위값 2억6,500만원

6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 [사진=경제만랩]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6대 광역시 중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현황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2월 6대 광역시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4,187만원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2억4,817만원으로 1년간 2.60% 상승했다. 특히 대전 아파트 중위가격은 1년새 25.3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 대전의 아파트 중위가격은 2억1,949만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2월에는 2억7,519만원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2억6,494만원을 기록해 대전 다음으로 2위를 차지했다. 대구는 지난해 2월 2억5,776만원 수준에서 올해 2월에는 2억5,952만원으로 0.68% 상승하는데 그쳤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대전의 경우 비규제지역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치솟고 있어 조정대상지역으로 조건이 충족되지만, 규제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는 것은 총선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비규제 영향이 지속된다면 대전의 아파트 가격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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