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슈퍼 주총위크'…27일 한진칼 등 670개사 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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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3-19 10:40:15
수정 2020-03-19 10:40:15
양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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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네이버 등 670개 상장사의 2019회계연도 결산 정기 주주총회가 오는 27일 개최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월 넷째 주인 오는 22∼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여는 상장사가 총 1,523개사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가운데 금요일인 27일에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는 총 670개사다.
내주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 10곳 중 4곳 이상이 27일에 몰려 '슈퍼 주총데이'로 불린다. 특히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진칼의 정기 주총도 이날 열린다.
이번 정기 주총에서 KCGI, 반도건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 구성된 3자 연합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반대하고 있다. 또 자체적으로 7명의 이사 후보를 추천해 주총에서 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한진칼 외에 이날 정기 주총을 여는 상장사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 등 231개사,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406개사가 있다. 코넥스 상장사 33개사도 이날 정기 주총을 연다.
이밖에 24일에는 기아자동차 등 356개사, 25일에는 카카오 등 194개사, 26일에는 LG전자 등 168개사의 정기 주총이 각각 예고돼있다. 23일에는 한화시스템 등 134개사가 각각 주총을 개최한다. 28일에는 비에이치아이가 주총을 연다.
예탁원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정기주총을 열거나 개최 예정인 회사는 총 365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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