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 미래동반성장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조성
금융·증권
입력 2025-12-28 09:00:09
수정 2025-12-28 09:00:09
이연아 기자
0개
총 2000억 조성해 반도체·AI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주력
주요 계열사 공동 출자로 성장 단계별 투자 지원, 생산적 금융 마중물 역할 수행
[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우리자산운용이 우리금융그룹의 생산적·포용금융 80조 지원을 골자로 하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인 그룹 공동투자 1호 펀드 약정 체결을 지난 26일 완료하고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번 펀드 조성은 우리금융그룹이 지난 9월 발표한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의 핵심 실행 과제인 그룹 공동투자펀드가 구체화된 첫 사례다. 앞서 우리금융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향후 5년간 생산적·포용금융 공급을 대폭 확대하고, 이와 별도로 공동투자펀드 및 모험자본 등 그룹 자체 투자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우리 미래동반성장 첨단전략 일반사모투자신탁은 총 2000억 원 규모로 조성됐고, 우리자산운용이 펀드 운용을 총괄한다. 특히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비롯해 동양생명,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ABL생명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가 공동 출자자로 참여해 시너지를 높였다.
주요 투자 대상은 국가 첨단전략산업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이다.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항공우주 등 혁신 성장 분야를 비롯해, 신기술 도입이나 사업 전환 과정에서 중장기 자금이 필요한 기업까지 폭넓게 발굴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은 빠르면 연내 첫 번째 투자처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은 다양한 투자 구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단계별 자금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와 생산적 금융 공급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기획 단계부터 정부의 첨단산업 지원 정책과 그룹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설계됐다”며 “그룹사의 풍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기업과 ‘미래동반성장’을 이루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yale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강원랜드,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 감사시스템’ 본격 가동… 감사 혁신 이끈다
- 2S-OIL, AI 영상으로 생태 보전 ESG 메시지 전한다
- 3롯데케미칼, NCC 통합 재편·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속도
- 4정재헌 SKT CEO, 연말 통신 현장 점검…"품질·보안 원칙 지켜야"
- 5LG디스플레이, 세계 최고·최초 모니터용 OLED 대거 공개
- 6LG전자, 뉴욕·런던서 ‘LG 온 보드’ 캠페인 영상 공개
- 7對중남미 3국 자동차 수출 53% 늘어…신흥시장 부상
- 8CES 2026서 韓기업 최다 혁신상…첨단 기술 리더십 확인
- 9올해 한국인 가장 많이 쓴 SNS는 유튜브·카톡
- 10韓조선, 수주 실적 양호…점유율 20%대 회복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