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자회사 다이노나 코로나19 혈장 치료 기대감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0-04-02 14:05:15 수정 2020-04-02 14:05:1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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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에스맥이 우리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치료에 완치자의 혈장을 활용한다는 지침이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다.

2일 오후 2시 현재 에스맥은 전일 대비 12.80%오른 1,1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혈장을 활용한 이 치료법은 특정 질환에 걸린 뒤 회복한 환자의 혈장 속에 존재하는 항체를 포함한 면역물질을 다른 환자에게 수혈해 저항력을 갖도록 한다는 개념이다.

에스맥의 자회사 다이노나는 항체치료 분야에서 특히 강점을 갖고 있는 업체로 혈장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을 기반으로 다이노나는 코로나 바이러스 차단 항체 개발을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DNP002’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책과제로 선정된 ‘DNP002’는 암세포와 백혈구의 일종인 호중구(Neutrophil)에서 발현되는 단백질(CEACAM6)을 표적으로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로 원숭이 실험에서 이미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다이노나는 “DNP002의 치료제 개발은 바이러스 직접 차단이 아닌 사람의 면역계를 조절함으로써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를 치료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다이노나는 임상 1상 IND(임상신청계획서)를 이달에 신청하고, 연구자금을 확보한 뒤 서울아산병원과 손잡고 임상시험을 추진할 방침이다. /jjss12345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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