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코로나 사태 훈훈한 지역 손길 잇따라
2차 드라이브 스루 마켓 오픈…피해 농가 지원
백암면, 용돈 모아 성금낸 무기명 어르신에 감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게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용인시에서는 지역민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오는 8일 코로나19 피해농가를 돕기 위한 드라이브 스루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용인시청 하늘광장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에서 각각 오전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지난 달 27일 열린 첫 마켓을 성공적으로 마쳐 이번에는 장소와 품목을 확대·추가하는 것이다.
이날 행사엔 상추‧양파‧느타리 버섯 등 친환경 농산물 6품목과 삼겹살 600g이 든 한돈꾸러미(2만원) 600세트와 10kg짜리 백옥쌀(2만8천원) 200포가 나온다. 한 사람당 한돈꾸러미 1세트씩을 살 수 있는데 구입자에겐 관내 한 화훼 유통업체가 후원하는 카랑코에 등 미니 화분을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이번 마켓은 현금만 사용 가능하고 선착순 판매로 진행된다.
시는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해 관내 경찰서와 협조해 주변 교통을 통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확대 운영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시 처인구 백안면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지역 어르신이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달 27일엔 (사)대한한돈협회 용인지부도 한돈 600kg과 손소독제 70병을 이웃돕기에 기탁했다.
백암면은 한돈과 손소독제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6곳과 저소득 55가구에 전달했고, 성금 100만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백암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데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목돈과 성품을 기탁한 어르신과 단체에 감사하다"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따뜻한 백암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육군 제55사단과 자원봉사자들의 지원을 받아 관내 7개 대학 캠퍼스에도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 시는 6일 용인대, 명지대 캠퍼스의 방역 소독을 완료했고, 한국외대와 총신대, 경희대와 강남대, 단국대 캠퍼스 순으로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에는 육군 55사단이 제독차량 2대를 제공하고 드론 자격증을 소지한 자원봉사자들이 방역 드론 3대와 인력을 지원한다. 시는 방역물품과 소독약품을 지원한다.
앞서 시는 이들 대학에 총 20회 가량의 방역을 지원했으며 중국인 유학생 특별 수송을 비롯해 자율격리를 위한 체온계, 생필품 세트, 마스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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