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주, 2분기 호실적 기업 위주로 옥석 가려야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앵커]
최근 코오롱티슈진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의 임상이 재개된다는 소식 등에 힘입어 제약주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약업계 역시 코로나19의 악재를 피하지 못한 만큼 실적 위주의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양한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 사태에 이어 신라젠의 임상 실패 등 소식으로 악화했던 제약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코오롱티슈진의 인보사가 미국 FDA로부터 임상3상 시험 재개 승인을 받으면서 제약주 전반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올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하락장에서도 제약·바이오주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에만 보령제약, 부광약품, 녹십자, JW생명과학, 종근당홀딩스, 한독 등 6개 종목을 1% 이상 사들였습니다.
그러나 제약사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위축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 양상을 띄면서 대부분 제약사가 3월부터 처방액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크게 감소했지만 제약사의 영업활동이 위축되고 환자의 병원방문이 감소하면서 2분기까지 의약품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증권가에서는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기업 위주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DB금융투자의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을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유한양행은 2분기부터 연매출 400억원~500억원에 달하는 항암제를 신규 도입할 예정입니다. 또 지난 8일 얀센으로부터 유입된 마일스톤 432억원 중 약 300억원이 2분기에 인식되고 나머지는 일정기간 분할인식 될 전망입니다.
대웅제약은 나보타 관련 소송비용이 실적부진의 원인이 되고 있었으나 6월 5일 ITC 소송 예비판정일을 앞두고 2분기부터 비용이 대폭 감소할 전망입니다. 또 오는 7월 자회사를 통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쟁사 메디톡스의 국내 품목허가가 취소되면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가 나옵니다. 서울경제TV 양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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