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호선·GTX 호재 양주신도시…올해 1만1,000여 가구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0-05-04 08:36:53 수정 2020-05-04 08:36:5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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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 전경.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경기 양주신도시에서 올해 11,0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 GTX-C노선 개통시 서울이 더 가까워지는데다, 서울 전세값이면 내집 마련이 가능하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양주신도시 10곳에서 11,571가구(임대포함)가 공급 예정이다. 옥정지구에서 68,320가구, 회천지구에서 43,251가구다.

 

양주신도시는 위례신도시 면적의 1.7, 판교신도시의 1.2배 규모로 옥정지구(693)와 회천지구(363)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엔 지하철 7호선 연장 기공식이 열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1차로 도봉산에서 옥정지구까지 총 15.3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향후 옥정에서 7호선 포천까지 19.3를 추가로 연장도 추진된다.

 

동시에 양주 덕정에서 서울 삼성~양재~수원까지 74.2km를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현재 1호선이 정차하는 덕정역에 GTX가 개통 예정이며, 열차 이용 시 덕정에서 삼성까지 20분대에 도달 가능할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양주시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값은 1,084만원으로 서울 전세값(평균 1,479만원)이면 구매 가능하다. 양주신도시는 집값은 지난해 10.0% 뛰었다.

 

옥정동 ‘e편한세상 옥정어반센트럴은 전용면적 84는 올해 239,900만원 실거래되며 연초보다 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미분양 소진 속도도 빠르다. 국토부에 따르면 11월말 양주시 미분양은 1,142가구에 달했지만, 2월 말 기준 97.6% 소진해 28가구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비규제지역인 만큼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이면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지며, 대출 제약도 상대적으로 덜해 투자 수요도 있을 것이라며 실제 연초 분양 단지가 청약 미달이 났지만, 타지역에서 수요가 몰려 미분양도 단기간 소진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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