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맥, 미중갈등 재점화…희토류 업체 최대주주 부각↑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코로나19 책임 여부를 두고 미국과 중국간 무역분쟁이 다시 점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희토류 관련주들이 강세다.
4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에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4.89% 오른 1,395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미국 정부는 연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면서 대중국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복수의 국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가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시작됐다는 증거를 봤고, 중국 정권이 바이러스 확산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조사하고 있다”면서 “중국으로부터 보상을 받기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현지시간)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참모인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나섰다. 래리 커들로 위원장은 미국 경제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세 부과나 다른 조치 등 중국에 책임을 지우는 방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가 다시 무역분쟁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과거 중국은 위기 국면마다 희토류 수출 중단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에스맥은 국내 유일의 희토류 공정업체 지알이엘(GREL)의 지분 51%를 취득해 최대주주 지위와 경영권을 확보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지알이엘은 희토류 원광부터 메탈, 알로이, 자석 등 관련 모든 밸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인도 국영기업 인도희토류공사와 희토류자석의 원료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해 기존 중국의 희토류 의존을 벗어난 세계 유일 공급원으로 성장시켜가겠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유니온과 티플랙스가 각각 27%, 17%대 상승 중이며, 텔레필드는 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one_sheep@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신한라이프, 리더십 교체…신임 사장에 천상영 추천
- 우리銀, 대대적 조직개편…생산적 금융·AI에 중점
- NH농협금융, AI 규제환경 변화에 따른 실무 대응력 제고 속도↑
- 한국산업은행, KDB NextRound 2025 Closing 성료…"벤처생태계 성장 함께 할 것"
- 신한은행·남양주시, AI 데이터센터 건립 업무협약…2029년 준공 목표
- NH농협은행, AI플랫폼 도입으로 보이스피싱 대응 강화
-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 1000만 돌파…‘손님 중심’ 혁신으로 여행 플랫폼 선도
- 신한금융그룹 4개 자회사 CEO 인사 단행…라이프·자산운용 대표 교체
- KB국민카드, 신규 카드신청 프로세스 오픈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혁신당 "양극화 심화 책임은 尹정부…최대 피해자는 4050 이중돌봄세대"
- 2경기도, “양근대교 4차로 확장” 내년 2월 착공 확정
- 3경기도, ‘양동 일반산단’ 본격 추진… 제2·제3 산단도 검토
- 4포스코그룹, 2026년 조직·인사 혁신 단행
- 5뉴로핏, RSNA 2025 참가… '뉴로핏 아쿠아 AD' 임상 사례 소개
- 6차바이오그룹-한화손보·한화생명, 헬스케어·보험 융합 MOU 체결
- 7혁신당 "수익은 한국, 국적은 미국…쿠팡 청문회, 김범석 의장 책임 규명해야"
- 8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축제 ‘비버롹스 2025’ 개막
- 9“성탄절 분위기는 이곳에서”…호텔의 개성 있는 변신
- 10“AI 아파트 경쟁”…건설업계, 브랜드 차별화 속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