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펀딩 “지난해 누적대출액 1조원 돌파…영업수익 517억원”

[서울경제TV=유민호기자] P2P(개인 간 거래) 금융기업 테라펀딩(대표 양태영)이 업계 최초로 누적 대출액 1조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테라펀딩이 지난달 29일 공시한 2019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누적대출액은 1조7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차입자로부터 상환한 누적 대출 원금은 6,694억원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가 얻은 누적 이자 수익은 419억원(세후)에 달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수수료 및 이자수익)도 517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50% 늘었다. 영업손실은 약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15.7% 상승했다. 오는 8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시행을 앞두고 보안, 리스크 관리, 시스템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한 결과라고 테라펀딩 측은 설명했다.
전체 회원 수는 전년 대비 33% 증가해 72만명 수준이다. 재투자 비율은 65.8%로 투자자 1명당 평균 7.7개의 상품에 소액을 분산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금손실률은 지난달 말 기준 0.57%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테라펀딩에서 자금을 조달받은 중·소형 주택 건설 차주의 수는 총 219명, 대출 금액은 약 8,800억원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급된 다세대, 다가구 주택 수는 전국 총 140개 지역, 3,050가구에 달한다.
양태영 테라펀딩 대표는 “기존 금융 산업 내 만연한 비효율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성장해왔다”며 “올해는 법 시행을 비롯해 업계에 크고 작은 파고가 예고되는 한 해인 만큼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 및 채권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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