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22일 전체 개장…"코로나·무더위 날려버리자"

경제·산업 입력 2020-07-21 15:05:30 수정 2020-07-21 15:05:30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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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광명동굴 제대로 즐기기' 프로그램 마련

광명동굴 야간개장 포스터. [사진=광명도시공사]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경기도 내 여름 대표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22일부터 전체 개장한다.
 

광명도시공사는 임시 휴장 기간 동안 대대적인 변신을 거뒀다며 '2020 광명동굴 제대로 즐기기'라는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1일 밝혔다.

광명동굴은 당초 코로나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돼 야외만 제한적 개장을 한 생태로 이번에는 실내까지 전체 개장을 하는 것이다.


먼저, '재미있게 즐기기'의 일환으로 광부의길, 황금광차길, 말발굽길 등 미개방 3개 구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구간들에서는 광차레일, 다이너마이트 발파구멍, 선녀탕, 실제 광부의 낙서 등 그 시절 모습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들이 마련된다.

또 광명동굴 구석구석에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만드는 등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여러 공간들도 준비됐다.


이어 '쉬원하게 즐기기'를 위해 야간개장 일정을 당초보다 연장해 9월20일까지 진행하고 저녁 8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동굴 내부에 자리한 '동굴카페'는 11월까지 휴장일 없이 저녁 9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동굴카페는 광명동굴 동측 입구(소하동 방향)를 이용하면 편하게 출입할 수 있으며,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코끼리차 이용 시 동굴카페 2,000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저렴하게 즐기기' 행사도 진행한다. 성수기 기간 동안 3인 이상 가족 방문객에게는 입장권 20% 할인, 6시 이후 입장 고객에는 최대 50% 입장권 할인을 제공한다.


고객 편의를 위한 '편하게 즐기기'도 준비됐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접근 편의성을 위해 광명시 자원회수시설 아래에서 광명동굴 입구에 이르는 구간을 무장애 길로 조성할 예정이다.
또 인공폭포 휴식시설 설치, 동굴입구 실개천 정비 및 광명동굴 주변 곳곳에 파라솔 119개, 그늘막 21개, 의자 320개 설치 등 시민 휴식공간을 대폭 늘렸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안전하게 즐기기'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관람객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QR코드 전자출입명부 도입, 시간당 입장객 1,500명 제한, 고객 간 2m 거리두기, 동굴내부 중앙분리대 설치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열화상카메라를 통한 체온 확인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스티커를 배부하고, 동굴 내부소독 및 환기를 위해 시설물은 주 3회, 공용사용 물건은 시간당 1회 상시 소독할 방침이다.


김종석 사장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하고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준비하고, 정부 지침에 맞는 안전체계를 구축해 관람객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광명동굴 재개장으로 위축된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이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기 방문 예정인 고객들은 광명동굴 이용 5대 이용수칙 ▲마스크 착용하기, ▲발열 체크하기, ▲손소독제 사용하기, ▲2m 거리두기, ▲출입카드 작성하기를 통해 더욱 안전하게 관람 할 수 있으며, 광명동굴 관람 안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광명동굴 대표전화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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