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 긍정적…AI 기반 기술 주권 회복"
경제·산업
입력 2026-01-02 09:11:54
수정 2026-01-02 09:20:21
김혜영 기자
0개
전 부회장은 2일 임직원에게 신년사를 사내 공지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전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HBM4(6세대)가 고객들에게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까지 받으며 차별화된 성능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근원적인 기술 경쟁력을 반드시 되찾자"고 강조했다. 이어 "작년 한 해는 HBM 사업 회복,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수주 활동 강화, 이미지센서 글로벌 고객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며 "그러나 지난해 성과는 기술 리더십 복원을 위한 초석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DS부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전 부회장은 "우리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설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의 반도체 회사"라며 "전례 없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며 고객들과 함께 AI 시대를 선도하자"고 강조했다.
또 HBM4가 고객사들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과거와 같은 월등한 경쟁 우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멘텀을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엔비디아, AMD, 브로드컴 등 주요 고객사들의 HBM3E(5세대) 공급망에 진입한 데 이어, 최근 엔비디아, 브로드컴 등으로부터 HBM4 SiP(System in Package·시스템 인 패키지) 테스트에서도 최고점을 받으면서 HBM4 공급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 부회장은 "파운드리는 대형 글로벌 고객 수주로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에 접어들었다"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선단 공정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포인트를 발굴한다면 다가오는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스템LSI는 정체된 사업경쟁력을 완전히 탈바꿈하는 한 해로 만들자"며 "기존 제품 성장이 정체돼있다면 과감하게 사업 모델과 사업영역까지도 바꾼다는 생각으로 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기반을 신속히 구축해 돌파구를 만들자"며 "반도체 연구소는 미래를 주도하는 선행 개발에 집중하자"고 덧붙였다.
AI 시대에 맞춰 제품 중심에서 고객 지향 중심을호 변화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이제 첨단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는 것만으로는 앞서 나갈 수 없다"며 "'고객의 눈높이가 곧 우리의 기준'이어야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각 분야 기술의 결합이 가치를 좌우한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DS부문의 역량을 하나로 모으자"라며 "로직, 메모리, 파운드리, 패키징을 아우르는 DS의 강점을 극대화하려면 조직 간 긴밀한 기술 협력 및 신속한 정보 공유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제가 생기면 즉시 드러내 조직과 직급의 구분 없이 치열한 토론으로 조기 해결하는 문화를 되살리고, 복잡한 의사결정 단계와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줄여가자"고 당부했다. /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JW중외제약, ‘리바로페노’ 출시…LDL·중성지방 동시 관리
- 셀트리온, 릴리 美 공장 인수 완료…CMO·CDMO 사업 확대
- 홍범식 LGU+ 사장 ‘T.R.U.S.T’ 강조… "신뢰 기반 지속 성장"
- 삼성전자, AI 무선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AI 화면 최적화' 기술
-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등 넘어 초일류 기업 도약"
- 윤홍근 BBQ 회장, 新경영 선언…"세계 1등 프랜차이즈 도약"
-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X 혁신 체질화…AI로 업무 생산성 향상"
- 신동빈 롯데 회장 "혁신 바탕으로 새 역사 만들자"
- 이랜드그룹, 유통∙외식 사업 영역 'BG체제' 전환
- 최주선 삼성SDI 사장 "2026년 재도약의 원년돼야"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셀트리온, 릴리 美 공장 인수 완료…CMO·CDMO 사업 확대
- 2부산시, 지역 대학생 초청 ‘신년 청년정책 소통 간담회’ 개최
- 3홍범식 LGU+ 사장 ‘T.R.U.S.T’ 강조… "신뢰 기반 지속 성장"
- 4삼성전자, AI 무선 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AI 화면 최적화' 기술
- 5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1등 넘어 초일류 기업 도약"
- 6윤홍근 BBQ 회장, 新경영 선언…"세계 1등 프랜차이즈 도약"
- 7노태문 삼성전자 사장 "AX 혁신 체질화…AI로 업무 생산성 향상"
- 8신동빈 롯데 회장 "혁신 바탕으로 새 역사 만들자"
- 9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 "HBM4, 긍정적…AI 기반 기술 주권 회복"
- 10이랜드그룹, 유통∙외식 사업 영역 'BG체제' 전환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