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워치] 부패 스캔들 스페인 전 국왕 “도미니카에 있다”
전국
입력 2020-08-06 19:17:13
수정 2020-08-06 19:17:13
정창신 기자
0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희대의 부패 스캔들에 휘말려 고국인 스페인을 떠나겠다고 발표한 후안 카를로스 1세(82) 전 국왕이 카리브해 지역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건너간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일간지 ABC는 카를로스 1세 전 국왕이 지난 2일 포르투갈을 거쳐 카리브해 지역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건너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카를로스 전 국왕이 어린 시절을 보낸 포르투갈에 머물거나, 프랑스나 이탈리아에 있을 수도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카를로스 전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측으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건네받아 이를 스위스 비밀계좌에 은닉해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스위스 일간지 라 트리뷘 드 주네브는 사우디의 전 국왕으로부터 카를로스 전 국왕이 고속철 사업과 관련해 1억 달러(1,200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았고 조세 회피처에 자금을 은닉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csjung@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경기 이천시, ‘경기형 과학고’ 예비 1차 합격
- 2대형 SUV 신차 출시 ‘봇물’…車 트렌드 바뀔까
- 3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4후판가격 협상 해 넘어가나…3개월째 ‘공회전’
- 5LG전자 조주완 “위기는 위험과 기회…최악 상황 대비"
- 6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FDA 허가 획득
- 7“고물가에 사전예약 증가”…유통가, 설 채비 ‘분주’
- 8건설현장 30%는 외국인…“AI로 소통장벽 허물어요”
- 9새해에도 먹거리 부담…이온음료·커피·우유 가격 오른다
- 10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