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엔, 엠디앤더슨과 난소암 치료제 ‘GRN-300’ 임상 1상 돌입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엠투엔은 항암 신약물질 ‘GRN-300’을 활용한 난소암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암센터인 엠디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진행한다. 엠디앤더슨 암센터는 연간 약 만 건에 달하는 수술건수를 기록하는 글로벌 암 전문 기관이다. 이번 임상을 통해 미국 현지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GRN-300은 미국 현지 합작법인 그린쓰리바이오(Green3Bio)를 통해 기술 이전받은 새로운 방식의 차세대 항암 신약물질“이라며 ”다수 다국적 제약사도 같은 방식의 치료제를 준비 중이지만 이들은 아직 전임상 단계”라고 말했다.
임상 진행은 난소암 바이오마커로 일반화된 ‘CA125’를 만든 난소암 분야 최고 권위자인 로버트 바스트(Robert C. Bast) 박사가 담당한다. 그는 이번 난소암 치료제에 대한 논문의 공동 저자이기도 하다.
엠투엔 관계자는 “지난달 사명 변경 이후 그린파이어바이오, 그린쓰리바이오, 이뮤놈 등 미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며 “추가적인 진행 사항이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엠투엔은 미국 현지 바이오 사업파트너인 그린파이어바이오(GreenFire Bio)와 51:49의 비율로 투자해 그린쓰리바이오를 설립했다. 또한 미국 항체 플랫폼 개발사인 이뮤놈(Immunome Inc)과 협력해 미국 바이오 플랫폼 사업 진출도 추진 중이다.
이뮤놈은 항바이러스 항체 치료제 개발 능력을 기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미국 국방부로부터 최대 1,330만달러(약 155억원)까지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신약개발 전문가들과 코로나19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존스홉킨스 대학교 사무엘 쇼햄 박사, 워싱턴 대학교 제프리 헨더슨 박사, 워싱턴 대학교 마이클 다이아몬드 교수 등과 함께 치료제 개발 및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탄핵 후폭풍 속 난항 겪는 NH농협금융·은행 수장 인선
- 크레버스, 120억원 규모 ‘영구 교환사채’ 발행…"재무구조 개선"
- 美 'FOMC 쇼크'에 증시 급락…코스피 2.33%, 코스닥 2.16% 하락 개장
- 탄핵정국 속 농협금융·은행 인사 고심…수장 교체 가능성
- 당근책 잃은 밸류업…일제히 '파란불'
- JB금융지주, DJSI 코리아 지수 편입
- 우리소다라銀, 포스코 인니법인에 공급망금융 등 2억 달러 지원
- 광주銀,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성금 전달…"생계비·의료비 등 지원"
- KB금융, 사랑의열매 성금 200억 전달
- IBK벤처투자 1,000억 규모 첫 펀드 결성·1호 투자 집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엠케이바이오텍, ‘농식품 R&D 기술상용화 우수성과 콘테스트’ 그린바이오부문 우수기업상
- 2DNK, 2025년 비전 선포…’국내 PMS 시장 내 1위 도약’
- 3LG전자, 세계 최초 투명·무선 올레드 TV 출시
- 4LIG넥스원, 방사청과 ‘정찰용 무인수상정 체계개발사업’ 계약 체결
- 5부산 초·중학생, 학교서 익힌 영어 말하기 능력 뽐내기
- 6원주시청 공무원노동조합 문성호 사무국장 원강수 시장 수사 촉구 1인 시위 벌여
- 7동반위·스타벅스, 소상공인 카페에 '상생음료' 무상 제공
- 8증권가 "내년 美 금리 인하 3차례 예상…물가 불확실성 높아"
- 9제주항공-제주해경, 해양 환경보호·생물 다양성 보전 ‘맞손’
- 10GS칼텍스-KAIST, 다문화 우수인재 양성 위해 '맞손'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