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 파킨슨병 치료 신약 임상 환자 62% 투약 진행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펩트론(087010, 대표이사 최호일)이 자사가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 신약 PT320이 임상 환자 62% 투약 진행되는 등 임상2상 환자 모집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PT320은 펩트론이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공동으로 개발한 파킨슨병 치료 신약으로, 지난 3월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등 국내 5개 임상 기관을 통해 임상2상 환자 모집이 진행 중이다. 총 임상 환자 모집 규모 99명으로 예정된 본 임상시험에서 지난 25일 기준으로 80%의 환자 스크리닝이 진행됐으며, 61명(62%)의 환자를 대상으로 투약이 시작됐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해당 신약 물질에 대해 현재까지 부작용 없이 순조롭게 임상이 진행 중이며, 전체 임상 환자 모집도 올해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내년까지 임상 환자의 48주 투여가 모두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PT320’은 펩트론의 독자적 지속형 약물 전달 기술인 스마트데포(SmartDepot) 기술이 적용된 2주 지속형 엑세나타이드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GLP-1 계열 약물 중에서 뇌 혈관 장벽(BBB, Blood Brain Barrier) 투과율이 가장 우수하고 체중 감소율도 높지 않아 파킨슨병 치료에 가장 적합한 약물이 될 것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특히, 기존 표준치료 약물인 레보도파(levodopa)의 부작용 방지 효과도 밝혀져 향후 파킨슨병 1차 치료제로 인정 받을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파킨슨병은 대표적인 신경 퇴행성 질환의 하나로, 뇌 흑질(substantia nigra)의 도파민 신경세포의 사멸로 인해 뇌 기능과 신체의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질병이다. 전 세계 파킨슨병 환자 수는 약 천만 명으로 조사되며,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9억 달러 규모로 추산된다jjss1234567@sedaily.com .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미래에셋증권,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뮷즈’ 제공 이벤트 실시
- 슈퍼리치 주가조작 적발…합동대응단 1호 사건
- “대형사만 호재”…중소형證, 경영 효율화로 살길 모색
- 부코핀 품은 JB금융, 印尼 발판 글로벌 진출 확대
- 빗썸, 트럼프家와 맞손…글로벌 행보 가속화
- 씨피시스템, 주요 반도체 장비사에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스맥, 세계 최대 금속가공·기계공구 박람회 'EMO Hannover 2025' 참가
- IBK기업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획득
- KB국민은행, 6억 유로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 우리銀, 소셜벤처기업 대상 185억원 금융지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래에셋증권,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뮷즈’ 제공 이벤트 실시
- 2수성아트피아, 10월 마티네 콘서트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개최
- 3수성아트피아,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무대 올린다
- 4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제3회 안동전통주 칵테일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전원 입상
- 5계명문화대, ‘2025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 성료
- 6영남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SW 실무 교육성과 ‘눈길’
- 7경산교육지원청, 경산Wee센터 선도위원회 특별교육 진행
- 8대구시 3개 공사·공단, 청년 정책 발굴 프로그램 출범
- 9대구교통공사, 안전한 ‘시니어 안전지킴이’ 일터 만든다
- 10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적극행정 역량 강화 위한 쌍방향 소통 온라인 교육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