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얀트리 그룹 국내 공략ㆍㆍ프리미엄 호텔 '카시아 속초' 선보여

서울과 수도권, 지방광역시로 확대된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방침에
갈 곳 잃은 여윳돈들이 강원도로 몰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가 구입한 강원도 내 주택은 총 3,606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원주시 744건 △속초시 555건
△춘천시 451건 △강릉시 439건 등 강원도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들이 거래량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현재까지(7월
기준) 서울 거주자가 구입한 강원도 주택은 3,558건으로
집계되어 올 연말까지 거래량은 전년도를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인다. 실제 7월까지 서울 거주자가 구매한 원주시 주택은 1,227건으로 전년
대비 165%가 증가했으며, 속초시는 전년도 거래량의 79% 수준까지 올랐다.
이렇듯 서울 거주자들의 강원도 주택 매입이 많은 이유로는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실제 제2영동
영동고속도로, 동서고속도로, 원주~강릉 복선철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예정) 등 각종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계절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강원도에 ‘나만의 별장’을 두려는 자산가들이 집중된 것이라는 분석도 따른다.
이런 가운데 호텔&리조트 체인 반얀트리 그룹이 국내 첫
공략지로 강원도 속초시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1987년 설립 이후 ‘지친
영혼의 안식처’를 표방해온 반얀트리 그룹은 세계 유수의 여행지를 대표하는 글로벌 호텔 & 리조트 체인이다. 전 세계 24개국에서 47개의 호텔과 리조트,
60개의 스파, 70여개의 리테일 갤러리, 3개의
골프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최고의 휴양을 제공하고 있다.
반얀트리 그룹은 지난 7월,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와 ‘카시아 속초’
위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강원도 속초에서도 반얀트리 그룹의 수준
높은 서비스와 글로벌 노하우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시아(Cassia)’는 휴가용 별장을 찾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레지던스 호텔 브랜드다. 카시아는 현재 인도네시아 빈탄과 태국의 푸켓에서 운영 중이며 필리핀 마닐라,
중국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운영 체결이 진행되고 있다.
카시아 속초는 동해 일출을 가장 먼저 감상할 수 있는 곳에 자리한다. 속초시가
대포항 종합 관광항 개발사업 일환으로 동해바다를 접한 부지 개발에 나섰는데, 바로 그 자리에 조성되는
것이다. 더욱이 현재 속초시에서 전면 간섭 없이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숙박업소 부지는 희박한 것으로
알려져, 카시아 속초의 바다 조망 프리미엄이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바다 조망을 극대화한 평면 설계도 눈길을 끈다. A타입부터 S타입까지 총 36개형에 달하는 객실에는 인도어 히노키풀과 발코니가
구성된다. 이를 통해 낮에는 동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밤에는 바다를 보며 스파와 휴식까지 즐길 수 있다. 특히,
침대에서 욕조와 발코니, 바다가 일직선으로 이어지는 공간 배치는 마치 해외 유명 리조트에서
머무는 듯한 느낌까지 준다.
이국적인 애머니티도 배치된다. 물과 하늘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는
인피니티풀에는 모래사장이 더해져 전용 해변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지하 1,000m 광천수를 활용한 고급 스파와 사우나, 국제회의 및 비즈니스
행사가 가능한 400석 규모의 연회장 등 각종 부대 시설이 조성되며,
세계적 아트북 출판사인 ‘애술린(Assouline)’ 서적으로
채워진 라이브러리 라운지도 계획하고 있다.
이 호텔은 개별 등기를 통한 오너십제로 운영돼, 자산가들이 휴가용
별장으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1년 중 30일(성수기 7일, 주말 및
공휴일 7일, 평일 16일)은 사전 예약을 통해 계약자가 원하는 시기에 이용이 가능하다. 30일을
사용하고 남는 335일은 반얀트리 그룹에서 위탁 운영하여 그 수익금을 배당 받을 수 있다.
한편, 카시아 속초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일원에 연면적 12만560㎡, 높이 99m 규모에 지하 2층~지상 26층, 총 717실로
조성된다. 마스턴제88호속초피에프브이㈜ 시행, 한화건설 시공을 맡아 진행한다. /박진관 기자 nomad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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