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도 공공지원…수도권 첫 공급

[앵커]
수도권에 처음으로 공공지원을 받은 민간임대 정비사업 단지가 공급됩니다. 지난 2015년 정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후 나온 수도권 첫 사례입니다. 주변시세보다 95% 이하로 임대료가 책정되고 8년간 안정적인 거주가 보장된다는 소식에 무주택 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창신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 부평구에 문을 연 한 모델하우스.
관람객들이 내 집 마련 기대감에 꼼꼼하게 유닛을 둘러봅니다.
[인터뷰] 이영미 / 부평거주
“내년에 저희 아이들이 결혼 계획이 있어서…임대조건도 싸고 단지도 5,000세대 넘어서 구경 오게 됐어요”
정부가 수도권 주거안정을 위해 시범사업으로 진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연계 정비사업 단지입니다.
수도권에서 처음 공급된다는 소식에 무주택 수요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송창용 / 분양 관계자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되고요.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초기 임대료가 책정됩니다. 임대료 상승률도 2년간 5% 이하로 제한되고, 의무임대기간이 8년이라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합니다.”
특히 청년이나 신혼부부는 시세의 85% 수준에서 공급됩니다.
여기에 민간 아파트와 동일한 상품성을 갖췄지만 청약통장 보유나 거주지 제한 등의 조건이 없는 게 특징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수도권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 단지가 공급된데 이어, 이달부터 연말까지 파주 운정,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에서 2만2,000여 가구 분양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내년엔 3기 신도시도 사전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라 공급부족에 숨통이 트일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csjung@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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