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종합 교육 콘텐츠 기업으로 발돋움”
4일,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 동시 합병 공시
합병 통해 추가적인 M&A 위한 투자재원 확대 및 신사업 탄력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 덕 주주 가치 제고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디지털대성이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전략을 5일 밝혔다.
디지털대성은 이를 위해 지난 4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독서토론논술 업체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 동시 합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합병과 관련해 회사 측은 “재무 건전성과 수익성을 갖추 두 곳의 합병을 통해 추가적인 M&A를 위한 투자재원을 확대하고 교육 플랫폼 및 국제학교 등 신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얻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며 “특히 에드테크(EdTech) 중심의 디지털화는 콘텐츠와 플랫폼의 중요성을 더욱 커지게 하는 가운데,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우리 회원과 기숙학원의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 및 신규 플랫폼 사업 확장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함께 주주 가치 제고도 예상된다. 합병 시 한우리열린교육의 지분 69.15%에 대한 약 380만주의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기로 해 실질적인 자기주식 소각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디지털대성이 합병을 공시한 ‘한우리열린교육’은 약 10만 명의 회원 수를 보유한 국내 최초 독서 논술 브랜드로, 유아·초등·중등·고등 독서 논술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지난 2015년 디지털대성이 인수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했으며 올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지난달에 10만6,000명의 회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회원 수를 경신했다. 또 다른 합병 대상인 ‘강남대성기숙학원’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프리미엄 기숙학원으로, 지난해 기준 매출액 273억원과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한 회사다. 디지털대성이 이미 베트남에 국제학교 설립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남대성기숙학원의 업력과 시스템이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의 합병은 디지털대성의 미래 성장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라며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추가적인 M&A 역시 청신호가 켜져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미래에셋증권,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뮷즈’ 제공 이벤트 실시
- 슈퍼리치 주가조작 적발…합동대응단 1호 사건
- “대형사만 호재”…중소형證, 경영 효율화로 살길 모색
- 부코핀 품은 JB금융, 印尼 발판 글로벌 진출 확대
- 빗썸, 트럼프家와 맞손…글로벌 행보 가속화
- 씨피시스템, 주요 반도체 장비사에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스맥, 세계 최대 금속가공·기계공구 박람회 'EMO Hannover 2025' 참가
- IBK기업銀,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45001 인증 획득
- KB국민은행, 6억 유로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 성공
- 우리銀, 소셜벤처기업 대상 185억원 금융지원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미래에셋증권, 국립중앙박물관 ‘반가사유상 뮷즈’ 제공 이벤트 실시
- 2수성아트피아, 10월 마티네 콘서트 기타리스트 박규희 리사이틀 개최
- 3수성아트피아, 쥬크박스 뮤지컬 '노민호와 주리애' 무대 올린다
- 4대구한의대 메디푸드HMR산업학과, 제3회 안동전통주 칵테일경연대회에서 일반부 부문 전원 입상
- 5계명문화대, ‘2025 총장배 제과 경연대회’ 성료
- 6영남대,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SW 실무 교육성과 ‘눈길’
- 7경산교육지원청, 경산Wee센터 선도위원회 특별교육 진행
- 8대구시 3개 공사·공단, 청년 정책 발굴 프로그램 출범
- 9대구교통공사, 안전한 ‘시니어 안전지킴이’ 일터 만든다
- 10대구경북지방병무청, 적극행정 역량 강화 위한 쌍방향 소통 온라인 교육 실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