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비앤지,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장관표창 수상
경제·산업
입력 2025-12-17 15:46:27
수정 2025-12-17 15:46:27
정창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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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기술력 인정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우진비앤지는 자사의 이리도바이러스 백신 ‘이뮤니스® 메가백’ 개발 및 상업화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 장관표창(산업진흥부문 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수산과학기술대상은 해양수산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수여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우진비앤지의 이번 수상은 세계 최초 상업화에 성공한 돌돔 이리도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이뮤니스® 메가백’은 고부가가치어종인 돌돔을 비롯한 농어, 참돔 등 주요 고급 양식어종에 막대한 피해를 유발해온 이리도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어류 백신으로, 특히 대량 폐사가 빈번했던 돌돔 양식장에서 80% 이상의 생존율을 기록하며 탁월한 현장 예방 효과를 입증해왔다.
우진비앤지는 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의 2023~2024년 연구과제(‘세계 최초 돌돔 이리도바이러스 예방 백신의 현장친화적 공정 연구 및 세계시장 진출’)를 통해 백신의 상업화 기반을 공고히 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의 실질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뮤니스® 메가백’은 2022년 첫 출시 이후 경남 통영, 거제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였으며, 연평균성장율 97%를 기록하며 시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 여수까지 공급망이 확대되면서 국내 어류 백신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양식국의 유력 파트너사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수출 협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우진비앤지 백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장관표창 수상은 K-수산백신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최초로 상업화 성공한 돌돔 이리도바이러스 백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물용 의약품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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