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블유케이, 연이은 해외매출…매출 성장 청신호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이더블유케이가 연이은 계약을 통해 매출 성장의 청신호를 켜고 있다.
이더블유케이는 최근 이스라엘 PAZ와의 시공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계약의 규모는 최소 16억원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지난 10월 26일에는 이탈리아의 지열발전 시장점유율 2위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업체인 Turboden과 35억원 규모의 필리핀 팔라완 섬 지열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지열발전 세계 시장은 이스라엘의 Ormat, Turboden 등의 EPC업체가 과점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이더블유케이는 우리나라 상장회사 중 유일하게 지열발전(바이너리사이클)을 사업영역으로 하며, 이들 회사와 긴밀한 거래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0월까지 회사의 수주총액 약 122억원 중 54억원이 Ormat와 Turboden과의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또한 Ormat와는 2010년부터 납품을 시작해 현재도 지열발전 시설에 핵심적인 설비를 납품하고 있다. Ormat는 전세계 지열발전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최대 EPC 회사이다.
이더블유케이 관계자는 “최근의 코로나19 사태로 전세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다소 주춤했으나, 2021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확대가 예상된다”며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로써 지열발전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은 꾸준해 지열발전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는 지열발전 외에도 LNG/화공플랜트 분야에서도 상당한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 세계적인 LNG/화공플랜트 업체인 미국 Nikkiso 및 이스라엘 Bazan 등과의 거래도 상당한 수준으로, 올해만 LNG/화공플랜트 분야에서 67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에 성공한 상태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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