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간 오가노이드 기술 국내 특허 취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간 조직의 형상을 3D바이오프린터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간 오가노이드 및 이의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인체 간 조직의 정밀한 패턴을 구현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및 이를 통해 생산된 간 오가노이드(장기유사체)에 관한 기술이다. 다양한 종류의 세포를 한꺼번에 빠르고 정밀하게 프린팅할 수 있는 기술로, 간 오가노이드뿐만 아니라 향후 신경다발, 혈관 등 다양한 인체 조직을 3D 바이오프린팅으로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은 티앤알바이오팹만의 차별화된 바이오프린팅 기술로서 기존 생물학 분야에서 구현하기 힘든 기술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간 소엽(Liver lobule) 형태를 구조적으로 구현해 저산소 상태로 인한 세포 사멸을 방지함으로써 오가노이드를 장기간 배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비임상실험 및 임상실험에 사용이 가능해 개발된 제품의 상품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자체 진행 중인 생체모방형 인공조직 및 오가노이드 연구개발에 직접 활용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간 오가노이드에 대한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술지인 ‘Small’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한편, 오가노이드는 인간의 장기와 유사한 기능을 갖는 미니 장기로서, 신약의 효능 및 독성 평가 등을 비롯해 질병의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기술이다./jjss1234567@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엠젠솔루션 "이종 반월상연골 이식재 전임상 추진"
- 씨피시스템, 애플 파트너 폭스콘향 '초저분진 케이블체인' 공급 확대
- 영우디에스피, 179억 규모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계약
- 앱코, 케데헌 열풍에 국립중앙박물관 ‘단청 키보드’ 품절
- 오하임앤컴퍼니 "이주영 본부장 영입…가구 사업 본부 신설"
- "2차 상법개정안 국회 통과…저평가주 수혜 기대"
- '생산적 금융' 압박에…은행권, 기업금융 어쩌나
- 보험업계, 상생기금 300억 조성…무상보험 지원
- 첫돌 만에 급성장 우리투자證…IPO·위탁매매도 시동
- 보험사 건전성 '경고등'…홈플 여파로 메리츠 직격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남원경찰서, 제4차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개최
- 2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유소년 체육 후원 공로로 대한체육회 감사패
- 3충장공 청계 양대박 의병장 영정, 남원 저존재에 봉안
- 4권덕철 전 장관, 고향 남원에 기부금 100만 원 전달
- 5배민, 한국외식업중앙회와 상생 맞손
- 6순창군, '제64회 통계연보' 발간…군정 현황 한눈에
- 7순창군청 소프트테니스팀, 제61회 국무총리기 전국대회 석권
- 8장수군·전북개발공사, 노하지구 도시개발사업 협약 체결
- 9임실군, '저지종 공란우 채란' 본격화…프리미엄 유제품 생산 시동
- 10영덕군, 한국형 청소차 신규 도입. . .안전성·효율성 강화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