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버즈x카이스트, '광고 운영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매체별 광고 효율 비교’

문화·생활 입력 2020-12-14 09:42:16 수정 2020-12-14 09:42:16 유연욱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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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가 보유한 기술 바탕으로 AI가 매체별 광고 효율 비교 분석

[사진= 와이즈버즈]

애드테크(ADTech)기반 종합 디지털 광고회사 와이즈버즈가 카이스트(KAIST)와 함께 ‘다매체 광고 예산 운영 최적화 알고리즘 기술’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와이즈버즈는 그동안 여러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을 대행하며 다수의 온라인 매체에 광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 왔다.

 

일반적으로 광고주는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수행 시 매체 기획 단계에서 광고 매체별 광고비 투입 대비 광고 성과의 효율을 측정하고 평가한 후 최종 의사결정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광고주는 매체별 예산을 분배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대신, 미디어 플래너의 경험과 성향에 의해 결정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에 와이즈버즈는 카이스트와 협업을 통해 현재보다 더 고도화된 매체별 예산 운영 자동화 알고리즘을 개발, 광고주의 정확한 의사결정을 도와 더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와이즈버즈와 카이스트가 진행하는 이번 공동 개발 연구의 핵심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AI가 매체별 광고 효율을 비교 분석해 최적의 매체별 예산 운영을 자동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매체 기획(media planning) 단계에서의 잘못된 예산 분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전문가 카이스트 박성혁 교수 연구팀은 “해당 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광고비를 사용하면서도, 광고 성과를 최대 15%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이즈버즈 김종원 대표는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하는 알고리즘을 통해 보다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돕고 최적의 광고 성과를 내는데 집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의 마케팅 파트너로 비효율적인 예산 활용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툴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유연욱 기자 ywy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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