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중기부 ‘생체이식형 소재 기술 개발 사업’ 선정

증권·금융 입력 2020-12-18 09:06:12 수정 2020-12-18 09:06:1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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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 대표이사 윤원수)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에서 주관하는 기술규제해결형 기술개발 사업의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의 바이러스 불활성화 검증’ 과제의 총괄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티앤알바이오팹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협력해 해당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기간은 2022년 10월까지이며, 정부로부터 총 4억 7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단순 생체 소재를 넘어 치료 유효성이 뛰어난 첨단재생의료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으나, 고부가가치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들이 기술적 한계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인체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생체이식형 소재 개발을 위해, 국내외 인허가 기준을 충족하는 조직유래 dECM(탈세포화된 세포외기질, Decellularized Extracellular Matrix) 소재 연구 및 이를 활용한 상용화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과제를 통해 △생체적합성이 높고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의 미세 구조 및 조직 유래 생리활성 성분을 잘 포함하고 있으며 △MFDS, FDA, CE(EU) 등 글로벌 기준에 적합한 의료용 생체이식형 소재 및 대량생산/바이러스 불활성화 공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의료기기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전 세계 생체재료 시장은 2025년까지 27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BCC Research, 2016), 생체재료 중 콜라겐 시장 규모는 2017년 5조원에서 2022년 7.5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콜라겐은 높은 생체적합성으로 현재 의료기기 및 재생의료 제품의 원재료로 널리 쓰이고 있으나, 조직의 재생(Regeneration) 치료보다는 수복(Repair) 개념의 보조 치료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조직 재건 및 재생 기능을 극대화한 생체이식형 소재가 개발되면 기존 시장을 대체할 수 있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연구 총괄 책임자인 티앤알바이오팹 이사는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에 적합한 바이러스 불활성화 제조 공정 및 의료용급 조직유래 생체이식형 소재가 개발되면, 조직의 재건 및 재생 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세포외기질(ECM) 및 생화학적인자(성장인자 등)를 함유한 고효율의 생체소재 개발이 가능해져 보조 치료 수단으로 활용되던 기존 제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고효율 의료기기 및 인공장기의 원천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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