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2월30일 오전 시황] “급한 매물들 이미 어느 정도 정리가 이루어진 모습”

증권·금융 입력 2020-12-30 09:23:07 수정 2020-12-30 09:23:07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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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 거래일이다. 개장초 납회 이후 내년 시장 개장까지동안의 불안감을 가진 이들은 금일 중 대부분 매도에 집중할 수 밖에 없다. 매수자는 급한 대응을 할 이유도 없기에 하루 종일 매도 압력에 시달릴 수 밖에 없는 시장이다.


오전 개장은 역시 매물출회하면서 시작되고 있지만, 그 매도 압박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원달러환율은 1,090원에 근접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강한 편이나, 이미 전일 1조9,000억원 이상의 순매도를 단행한 국내 기관의 시장참여는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장 마감시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국내 기관의 수익율 관리를 위한 윈도드레싱이 일부 나타나게 될 것이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소강상태하에 놓여있게 될 것이며, 장중 시세분출을 시도하는 종목들은 여지없이 매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시장 상황을 볼 경우 이미 급한 매물들은 이미 사전에 어느 정도 정리가 이루어진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급한 매매 자체가 의미 없는 날이며, 오후로 갈수록 거래는 더욱 감소하게 된다. 내년도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때보다 높으며, 실제 내년에는 국내 주식시장의 자금력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기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토대로 다영한 개별종목들의 시세분출 현상이 전개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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