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업계 호황…“향후 5년은 지속될 것”

[앵커]
반도체 파운드리업계가 슈퍼 호황을 맞았습니다. 코로나19 백신 보급으로 세계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TV,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수요가 되살아났기때문인데요. 파운드리 업계 전망, 서청석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국내 주요 파운드리 업계가 유래 없는 호황을 맞으며 최근 공장 가동률을 100%까지 끌어올리는 등 말 그대로 반도체가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파운드리란 반도체 설계도를 넘겨받아 제조와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을 말합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DB하이텍, SK하이닉스IC 등이 국내 파운드리를 대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반도체 수요가 급증해 최근 국내 파운드리 업계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파운드리 2위 업체인 DB하이텍은 파운드리 생산 공급이 부족해지자 반도체 위탁생산가를 최대 20%올렸지만, 올 상반기까지 추가 생산 능력이 없을정도로 주문이 밀렸습니다.
[인터뷰] 안기현 /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
파운드리의 호황은 5년 이상 갈겁니다. 제조 시설을 구축하는데가 전 세계에서 두 곳입니다. 대만의 TSMC라는 회사하고 한국의 삼성전자 두 곳이에요. 제조에 대한 수요는 높아지는데 제조 시설에 대한 공급은 제한적입니다.
파운드리 제조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데, 이런 조건을 갖춘 회사가 전 세계에서 TSMC, 삼성전자 뿐이어서 제조시설의 빠른 확충이 불가능해 파운드리업계의 호황이 지속될거라는 설명입니다.
또, 향후 자율주행, 인공지능, ai기반 전자 제품 등의 증가로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 전망 역시 이같은 상황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는 2020년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보다 5.1% 오른 4,331억달러로 성장했고, 2021년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약 4,700억달러 규모로 커질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반도체 수요 증가, 제조시설 확충의 제한 등으로 파운드리 업계의 호황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서청석입니다. /blue@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인하대 창업지원단, '창업으로 잇-지' 최종 10팀 선정
- 스메그 리얼스팀 콤비오븐, ‘Compasso d’Oro’ 우수상 수상
- 카카오맵, 인천 전역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
-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일본에 신약허가신청 제출
- "10년 간 아시아나 마일리지 유지"…대한항공, 마일리지 통합방안 발표
- 에이아이트릭스, 메이요 클리닉 플랫폼과 계약 체결
- GS칼텍스·한국남부발전, 자가발전 설비 기술 교류 MOU
- 세계 젊은 디자이너 한자리…‘2025 IPDC 포스터디자인 대회’ 성료
- 라이엇 게임즈, 프라그먼트와 협업…발로란트 컬렉션 출시
- '에이전틱 AI부터 피지컬 AI까지'…LG CNS, AX 혁신사례 공개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한종 장성군수 "세심하고 촘촘한 ‘장성형 복지 모델’ 완성"
- 2한투證, 손익차등형 '한국밸류 라이프 V파워펀드' 1012억원 설정 완료
- 3인하대 창업지원단, '창업으로 잇-지' 최종 10팀 선정
- 4스메그 리얼스팀 콤비오븐, ‘Compasso d’Oro’ 우수상 수상
- 5해남군, LPGA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로 '세계적 도약' 기대
- 6카카오맵, 인천 전역에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제공
- 7NH투자증권, '패밀리 오피스 가입 고객' 대상 세미나 개최
- 8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 일본에 신약허가신청 제출
- 9류제동 고흥군의회 의장, 신규 공무원에 임용장 수여
- 10신한은행, 강원도 홍천군서 ‘신한 SOL방울 FOREST’ 기공식 개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