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애플 폴더블폰 패널 공급설 '솔솔'
[앵커]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할 제조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LG디스플레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애플의 폴더블폰 제작이 가시화되면서 LG디스플레이의 공급설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만의 한 매체는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의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LG디스플레이 측은 아직까지 어떠한 공식적 답변도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애플의 유난스러운 ‘비밀 유지 원칙’을 고려하면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폴더블폰의 핵심 기술인 접히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보유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도움을 받을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 경우 LG디스플레이에는 큰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하반기에도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 패널을 공급하며 적자를 줄인 바 있습니다.
그동안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애플 폴더블 패널 공급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현재 아이폰12 시리즈에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OLED 패널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폴더블폰에 양사의 패널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습니다.
2023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폴더블 아이폰은 7.3~7.6인치 크기와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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