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정계곡, 지속가능한 ‘지역 자원’ 만들기 주력

[서울경제TV=임태성 기자] “깨끗한 하천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드리겠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지난 2019년 6월부터 청정 계곡·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지 어느덧 2주년을 앞두고 있다.
그간 경기도는 불법 시설물을 철거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경제·관광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생활 SOC 사업, 상권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지속 가능한 청정 계곡’을 만드는데 힘 써 왔다.
이에 도는 1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한규 행정2부지사 주재로 ‘청정계곡 도민환원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그간의 복원성과를 살펴보고 향후 지속 가능한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도는 현재까지 도내 25개 시군 234개 하천·계곡에서 1,601개 업소의 불법시설물 1만1,727개를 적발해 이중 1만1,680개를 철거하며 99.6%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복원 이후 지속가능한 유지관리를 위해 ‘청정계곡 복원지역 도민환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역주민·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불법행위 점검· 단속, 편의시설 확충, 관광·상권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먼저 614억 원을 투입,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11개 시군 13개 계곡을 공모로 선정해 친환경 산책로, 휴식공간, 화장실, 주차장 등을 설치하는 ‘청정계곡 복원지역 생활 SOC사업’을 추진했다.
현재까지 가평 가평천·조종천·어비계곡, 연천 아미천, 광주 번천천, 의왕 청계천 등 9곳은 화장실, 샤워장, 보행로 및 데크 등 일부 편의시설 설치를 완료했고, 양주 장흥계곡, 포천 백운계곡 등 4곳은 공사 준비가 한창이다.
올 여름 휴가철 방문객 이용불편 최소화를 위해 필수 편의시설을 5월까지 조기 설치하고, 시군과 협력해 임시주차장이나 간이화장실 임대, 상가화장실 개방 등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마을공동체 조직화 등을 통해 주민주도 관리운영 방안 마련에도 힘쓴다./news@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K-반도체 벨트 힘받아…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
- “주철현 의원, 광폭 행보…전남도지사 출마 밑그림 잘 그리고 있다”
- '우주로 가는 길 넓히다'…고흥군, 국도 15호선 4차로 확장 예타 통과
- 김한종 장성군수 "임신·출산 가정 든든한 동반자 될 것"
- 부산 기장군, 히반기 안전·보건 확보의무 이행점검 시행
- 해남군의회, 26일 제346회 임시회 개회
- 안양시, 경인교대 유휴부지에 '야구장, 풋살장 조성 착공 '
- 이재준 수원시장 '수원천 어류 집단 폐사 원인 현장 점검'
- 최대호 안양시장 "한-베 정상회담 성공적 마무리"
- 경상원, 찾아가는 정담회…"대형 프랜차이즈와 낙후 상권 격차 해소 절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K-반도체 벨트 힘받아…TOK첨단재료 평택공장 착공
- 2“주철현 의원, 광폭 행보…전남도지사 출마 밑그림 잘 그리고 있다”
- 3카드 사용액 늘었다면…‘상생페이백’ 챙겨요
- 4업비트 효자 둔 두나무…네이버와 빅딜 '촉각'
- 5대체거래소, ETF 도입 박차…가격 급등락 대책은
- 6해외시장 넓히는 오리온…제2 초코파이도 나올까
- 7‘1.8조 전자전기’ 수주전…KAI·한화 vs LIG·대한항공 '대격돌'
- 8부산銀 연체율 경고등…건전성 개선 과제
- 9美시장 환율·관세 변수에도…"현대차 비교 우위"
- 10원전 1기 수출 때 1조 지급…한수원, ‘굴욕 합의’ 후폭풍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