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아프리카TV,지속되는 호실적…목표가↑"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3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호실적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호윤 연구원은 “아프리카TV 21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1억원, 153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1분기에도 기부경제 매출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플랫폼 매출이 465억원으로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고 매출은 4분기의 광고 성수기 효과가 제거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하겠으나 전반적으로 광고주들의 광고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대비 크게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는 올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가 아프리카TV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 이면에는 지난 몇 년 동안의 BJ 콘텐츠 퀄리티 향상, 그리고 유저와 BJ의 유대관계 강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아프리카TV의 PU(paying user)는 2017년 평균 20만 명에서 2020년에는 26만 명 수준까지 증가했으며 ARPU 또한 2017년 96,578원
에서 2020년에는 155,772원까지 상승했다"며 “이러한 트렌드는 상당히 구조적인 변화로 2021년에도 PU 증가와 ARPU 상승 트렌드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021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2.3% 상향했으며, 적용 밸류에이션 또한 기존 20.0배에서 과거 3년 간 12MF PER의 상단인 23.5배로 17.5% 상향했다”며 “2021년에는 플랫폼 매출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광고플랫폼 및 광고상품 출시로 광고 매출도 작년의 부진을 씻고 고성장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실적 증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밸류에이션 또한 성장성을 감안할 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다"라며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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