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현대제철, 실적 모멘텀 계속된다…목표가↑"
증권·금융
입력 2021-04-28 08:41:39
수정 2021-04-28 08:41:39
서청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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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청석기자]하이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에 대해 "철강 가격 및 롤 마진 상향으로 수익 상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3,03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48.6% 늘어나 시장 예상치 1,803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봉형강 부문의 '이익 둔화 요인'을 열연 및 일반 냉연 도금류 시황 호조로 판재류 롤 마진이 전분기 대비 톤당 약 6만5,000원으로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작년 4분기 인식한 임금 관련 약 400억원의 비용 효과가 소멸했고, 특수강 봉강 사업부 적자 폭이 축소됐다"며, "냉연도금류 판매량 증가 및 박판 열연 등 적자사업 가동중단으로 재품 믹스가 개선되면서 긍정적 요인이 압도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올해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9.4% 증가한 4,24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차강판 가격 인상 없이도 본사 실적은 양호할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월 8만8,000원의 철근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고, 4월 H 형강 가격 인상, 판매량 증가의 세 요인이 부진했던 봉형강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원가 상승 및 차강판 가격 협상 타결 지연에도 불구하고 판재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 타결이 보여주었듯 차강판 가격 역시 글로벌 업황을 반영할수 밖에 없고,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자동차 생산 차질일 차강판 판매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차질이 발생하더라도 부족 국면인 열연강판이나 일반냉연도금류 등으로 전환 판매해도 수익성 측면에서 하등의 문제가 없어 분기 실적은 한 차례 더 상향 조정될것"이라고 설명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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