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래미안 14년 만에 새 BI…브랜드 재단장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주거 브랜드 래미안이 브랜드 비전과 BI를 새로이 단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래미안의 새로운 비전은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로 결정됐다. 상품과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의 일상을 함께하겠다는
의지다.
래미안은 2000년 1월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첫선을 보였다. 경기도 용인 구성1차 래미안을 시작으로 지난 21년간 전국 총 173개 단지,
16만여 세대가 래미안의 이름을 달고 공급됐다.
래미안은 21년 만에 ‘고객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을 새로운 지향점으로 삼았다.
현재의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경험이 이뤄지는 공간이라는 판단에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장 이후 집은 학교나
사무실을 대체하는 다양한 삶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래미안은 이 같은 변화에 개인 맞춤형 상품, 차별화된 서비스 등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한다.
새로운 래미안 BI도 공개됐다. 기존의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유지하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확장성을 담았다. 신규 BI는 래미안 고유의 3선과 색상을 지니고 있지만, 래미안 한자표기(來美安)를
영문표기(RAEMIAN)로 바꿨다. 또 기존에는 3선 안에 래미안 글자를 표기했지만 새 BI에서는 로고와 문자를 분리해
온오프라인 활용성을 강화했다.
래미안 BI 변화모습
래미안의 3선은 각각 인간, 자연, 기술을 의미하며 조화와 지속 성장, 발전의 의지를 담고 있다. 색상 중 래미안 그린은 “미래지향,
자연, 풍요로움”을, 래미안 그레이는 “아름다움, 이상, 자유로움”을 상징한다.
14년 만에 리뉴얼된 새 BI는
올해 하반기 래미안 단지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백종탁 전무는 “래미안의 새 비전을 발표하고 BI 리뉴얼을 결정한 이유는 주거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래미안은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차원 높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물산은 래미안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래미안 BI 리뉴얼 홍보영상을 공개하고 이달 한 달간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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