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중기청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과제 모집에 나서다"…991억원 지원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강원중기청')은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과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 지원 과제 모집에 나섰다. 

이에 따라 기술혁신 243개 과제 343억원, 창업성장 638개 과제 648억원 등 총 991억원 상당 기술개발사업 하반기 과제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오는 6월9 - 24일 까지 모집 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의 시장확대형 과제 중 후불형 기술개발 과제를 확대했다.

후불형 기술개발은 협약 후 개발 초기에 중소기업의 정부 도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출연금(25%)을 기업에 먼저 지급하고, 개발이 끝나고 과제 성공판정 시 나머지 출연금(75%)을 최종 지급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연구개발 도전성을 고취하고 이에 따른 사업화 가능성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은 다양한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수요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해 두 개의 신규 과제를 추가했다. 

환경, 생활안전, 주거/교통 및 사회통합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생활폐기물 ▲실내공기오염 ▲미세플라스틱 ▲먹거리안전 ▲사이버범죄 ▲불량노후주택 ▲교통안전 및 혼잡 ▲의료격차 ▲정보격차 등 9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문제 해결형 20개 과제‘에 총 24억원을 지원한다.

크라우드펀딩 제도를 통해서는 시장성과 성장성이 검증된 창업기업의 기술아이템을 실제 구현하거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대중투자 연계형 10개 과제' 12억원도 지원하게 된다. 

이외에도 중기부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역량이 검증된 우수 창업기업에게는 기술개발 자금을 연계 지원한다. 

강원중기청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민간부담금 비중을 최고 10~20%와 현금부담 비중을 10%대로 각각 낮추고 기술료 납부도 최대 2년간 연장키로 했다"고 밝혔다./k1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