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장마철 집중호우·태풍대비 교통안전활동 단계별 추진…8월 31일까지"

전국 입력 2021-06-10 13:21:01 수정 2021-06-10 13:21:01 강원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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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취약구간 사전점검·2단계 선제적 대응'

강원 춘천시 강원경찰청.[사진=강원경찰청]

[춘천=강원순 기자]강원경찰청은 이달 들어 남부지방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집중호우·태풍과 같은 재해재난 발생 시 시민들에게 발생할 교통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철 집중호우·태풍대비 교통안전활동을 단계별로 나눠 집중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1단계는 이달 14 ~ 25일까지 2주간 도로관리청과 합동으로 여름철 자연재난 취약구간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능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는 상습침수구간 및 붕괴·낙석 등 위험지역과교통사고 다발구간을 중심으로 면밀한 안전점검을 통해 시설물을 점검하고 보강하는 한편, 유관기관 비상연락망 구축과 함께 집중호우·태풍에 따른 도로 통제상황 등 자연재난을 가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한 도로통제 및 우회로 확보 등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드는 2단계 기간인 오는 26 ~ 8. 31일까지  9주간에는 기상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기상특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를 통해 경찰력을 보강,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특히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자연재난에 의한 도로침수·붕괴 시 선제적인 교통통제로 시민 안전을 확보하고, 신속한 우회로 확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교통정체 및 통제구간, 우회도로 현황 등을 도로 전광판(VMS)과 언론매체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할 예정이다.

     

강원경찰 관계자는 "장마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출발 전 기상 예보를 확인하고 타이어 및 제동장치 등 차량점검과 빗길에서는 평소 제동거리보다 최대 60% 길어지는 것을 감안해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확보 후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k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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