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투자경고 지정…한때 거래정지 혼란

경제·산업 입력 2025-12-11 17:10:20 수정 2025-12-11 17:10:20 김민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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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가총액 2위 종목인 SK하이닉스가 11일 오전 대체거래소 프리마켓에서 거래되지 않아 투자자들의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올해 주가가 240% 넘게 상승하자 한국거래소는 이날 SK하이닉스를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1년간 200% 이상 상승하고 최근 15거래일 중 상위 계좌 매수 비중이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경고 지정이 가능하다는 규정에 따른 조치입니다.

거래소는 2023년 ‘라덕연 사태’ 이후 장기간 주가를 끌어올리는 불공정 거래에 대응하기 위해 초장기 시장경보 제도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투자 경고 등 시장 조치가 내려진 종목에 대해 매매를 정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정규장과 달리 이날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SK하이닉스의 대체거래소 거래는 이달 24일 종가에 따라 26일부터 재개될 수 있습니다. 향후 2거래일 동안 추가로 주가가 급등할 경우, 한국거래소에서도 매매 거래가 정지될 수 있습니다.
/melissa688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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