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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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12-11 23:06:56
수정 2025-12-11 23:06:56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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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청년농업인 시대 연다
[사진=영천시]
[서울경제TV 영천=김아연 기자] 영천시는 11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을 선도할 청년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준공식을 개최하고, 스마트농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영천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경북도 최초로 선정됐으며, 2023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지난해 1월 착공해 올해 4월 준공됐다.
시는 금호읍 구암리 70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4ha 규모의 첨단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했으며, 지난해 에너지이용효율화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8억을 확보함으로써 공기열 냉난방시설을 설치해 청년농업인의 난방비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후 시험 가동을 통해 각종 기계 설비의 이상 유무를 점검하며 시설 안정성을 확인했고, 지난 6월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7개 팀 20명의 청년농업인이 최첨단 유리온실 7개 동에 입주했다.
제1기 입주 청년농업인들은 입주 후 7월 오이 수확을 시작으로 8월에는 토마토, 11월에는 딸기를 출하하며 영농을 본격화했다.
품목별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해 나가며 스마트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
온실은 1동당 약 6천㎡ 규모로 3명의 청년농업인이 함께 경영하며, 한 팀이 하나의 온실을 운영해 팀별 경영 자율성을 높이고 독립적인 운영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입주한 청년농업인은 2028년 5월까지 3년간 실습형 스마트농업 경영을 경험하고 창업 역량을 쌓게 된다.
토마토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 이대권 씨는 “기후변화 시대에 새로운 미래농업인 스마트팜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이렇게 좋은 최첨단 유리온실에서 경영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초보 농업인으로 여러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영천시 제1기 스마트팜 입주자로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단순한 시설 임대를 넘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스마트팜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영천시 미래농업의 핵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euki50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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