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졸음운전 사고 예방 대책 추진…‘동서(東西) 축’ 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

[서울경제TV 강원=강원순 기자] 강원경찰은 낮 시간 기온 상승과 장시간 운행 등으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사망사고가 늘어 남에 따라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올 6월 현재 도내에서 졸음운전 사망사고가 전체 6건 가운데 7명이 사망했다.
지난 2년 간 도내 졸음운전 사고 분석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385명 중 39명을 차지했다.
도로별로는 외지·장거리 차량의 이용이 많은 ‘국도·고속도로’가 가장 많았고, 수도권과 영동지방을 잇는 ‘동서(東西) 축’ 도로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6월과 12월에 각 16%(5명), 시간대별로는 낮 2~4시에 31%(11명)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등 주의력이 떨어지는 낮 시간에 사고 발생률이 높았다.
한편,'도로교통공단'조사에 따르면, 고속버스를 대상으로 차량 내 이산화탄소 농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승차정원의 70% 이상이 탑승한 상태에서 90분 이상 연속주행할 경우 이산화탄소 농도는 평균 3,422ppm, 최대 6,765ppm을 기록됐다.
미국산업위생협회는 2,000ppm을 초과하면 두통이나 졸음을 유발한다는 졸음운전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사고 예방을 위해 ▲직선도로 등 취약구간 ‘이동식 단속카메라’ 함체 밖 설치 ▲ 순찰차 사이렌 취명 등 ‘청각적’으로 안전운전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안전띠 미착용’ 단속 강화 ▲경고 플래카드 설치 등 운전자 대상 홍보도 병행키로 했다.
경찰관계자는 "한 순간의 졸음운전이 본인 및 타인에게 회복할 수 없는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사업용차량 운전자는 물론, 자가용 운전자들 모두 운전 중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졸리면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들러 간단한 스트레칭 내지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운전해 주시길 당부한다”고 밝혔다./k10@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유기준] 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고흥군, 소상공인 경영안정 위한 이자차액 보전금 지원
- 목포시, 공직자 부패 방지 청렴교육
- 장수군, '뜬봉샘 어린이 생태교실' 운영…어린이 생태 감수성 ↑
- '전남 체육인의 대축제'…제64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장성서 화려한 개막
- 경산교육지원청, 2025 경북소년체육대회 성공적 마무리
- 대구교통공사,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유공 ‘조달청장상’ 수상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오늘 첫 경선토론 여는 국힘…김문수·안철수·양향자·유정복 대결
- 2한덕수 대행 4·19기념사 "위기극복에 국민 통합이 가장 중요"
- 3정치권 "4·19 정신 계승해야"
- 4민화, 시대를 넘나드는 예술 그리고 민화의 삶을 사는 손유영 작가
- 5전북대병원, 비수도권 최초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GMP 인증 획득
- 6김철우 보성군수 "지역 미래 인재 위해 아낌없는 교육지원"
- 7"의약품 기부·희귀질환 지원" 제약업계, 사회공헌활동 강화
- 8말레이 총리 "미얀마 휴전 연장할 듯…아세안, 인도적 지원"
- 9장흥군, 5월 2~5일 정남진 장흥 키조개축제 개최
- 10젤렌스키, 8월 5일께 日 오사카엑스포 방문 검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