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거리두기 3단계 격상···2단계 격상 3일 만에 ‘또’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백신 접종자 인센티브 중단

[거제=허지혜기자] 경남 거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지난 15일 2단계로 격상한 지 3일 만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17일 코로나19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18일 0시부터 31일 24시까지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기타 행사‧집회는 5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도 전면 중단된다. 이에 따라 접종자도 사적 모임 인원에서 제외되지 않고 포함되고, 2m 이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과 확산을 신속하게 차단하기 위한 특별방역조치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를 시행한다. 호흡기 증상 등이 있는 자가 의사의 진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실시 안내(권유)를 받았을 경우, 48시간 이내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시는 19일부터 관내 전 어린이집 213개소에 대해 휴원명령을 내렸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한 어린이집 긴급보육은 별도로 실시된다.
거제에는 7월 들어 확진자 수가 급증했다.
7월 일평균 확진자 수는 8.2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 주간발생 4.92명을 훨씬 초과한 수치다.
변광용 시장은 "지난 15일부터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별도 조치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시행해왔으나,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경남도와 협의 후 3단계 격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방역협조를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blau1226@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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