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펄어비스, 모바일 매출 감소…과도한 기대 경계"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모바일 매출 감소로 적자전환한 가운데,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3% 감소한 885억원,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60억원 기록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감소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41.5% 감소한 212억원을 기록한 것이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7.6%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하던 북미/유럽지역 서비스를 직접서비스로 전환한 영향에 기인한다”며 “전체 영업비용은 9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건비가 인센티브 지급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6.1% 증가한 것이 주된 비용 증가 요인”이라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부재로 전분기대비 20억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관련해서는 현재 최적 시기에 대해 퍼블리셔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판호 발급을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이었고 이와 관련된 준비를 미리 하고 있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출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검사모바일 중국의 성과가 관건"이라며 “펄어비스의 투자매력도를 결정짓는 것은 중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와 중국의 시장규모 등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은 높지만, 검은사막이 중국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은 IP가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친 낙관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붉은사막 및 도깨비, 플랜8 등의 신작 출시는 2022년부터 순차 출시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정에 관한 불확
실성이 존재하며 가장 먼저 출시되는 붉은사막의 경우 이미 주가가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쿨리지코너,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 결성…"지역 성장 견인"
- 4대銀 LTV 담합사건 과징금 상향되나…긴장하는 은행권
- "신주 폭탄 떨어질라"…정치테마주 오버행 주의보
- 부당 영업 기승 GA설계사...힘 잃은 "판매수수료 개편 반대"
- 코스피 2480대 약보합 마감…코스닥은 강보합
- IBK기업은행, ‘IBK카드 컬처 시리즈’ 이벤트 실시
- KB국민은행, 서울숲서 어린이 꿀벌체험 프로그램 운영
- NH투자,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서 수익률 20%대 달성
- iM뱅크, 미얀마 지진 피해복구에 1억원 기부
- KB금융, 지구의 날 맞아 소등행사…SNS 이벤트도 진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고흥군, 제27기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강
- 2김영태 남원시의장 "농업 예산 균형, 정책적·정치적 조화 이뤄야"
- 3보성군,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선정
- 4목포시, 중대재해예방 위한 역량 강화 교육
- 5신안군, 전남체전 종합 순위 7위 달성
- 6대한항공 정비센터 공사장서 무너진 합판에 맞아 40대 중상
- 7완도군, 해양 생태계 보호 양식어장 정화사업 추진
- 8쿨리지코너, 'CCVC 부산 지역 혁신 펀드' 결성…"지역 성장 견인"
- 9최태원 “메가 샌드박스 만들자”…미래산업포럼 발족
- 10‘10주년’ 솔루엠, 전장 사업 강화…“매출 3조 목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