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證"펄어비스, 모바일 매출 감소…과도한 기대 경계"

증권·금융 입력 2021-08-13 13:07:32 수정 2021-08-13 13:07:32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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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펄어비스에 대해 “모바일 매출 감소로 적자전환한 가운데, 과도한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호윤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2.3% 감소한 885억원, 적자전환해 영업손실 60억원 기록했다”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출 감소로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분기대비 41.5% 감소한 212억원을 기록한 것이 실적 부진의 핵심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C게임 매출은 전분기대비 7.6% 증가한 575억원을 기록했는데, 카카오게임즈가 하던 북미/유럽지역 서비스를 직접서비스로 전환한 영향에 기인한다”며 “전체 영업비용은 94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6%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인건비가 인센티브 지급 영향으로 전분기대비 26.1% 증가한 것이 주된 비용 증가 요인”이라며 “마케팅비는 신작 출시 부재로 전분기대비 20억 감소한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정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 관련해서는 현재 최적 시기에 대해 퍼블리셔와 논의 중인 상황”이라며 “판호 발급을 어느정도 예상한 상황이었고 이와 관련된 준비를 미리 하고 있었기 때문에 늦지 않게 출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검사모바일 중국의 성과가 관건"이라며 “펄어비스의 투자매력도를 결정짓는 것은 중국”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와 중국의 시장규모 등을 고려할 때 흥행 가능성은 높지만, 검은사막이 중국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은 IP가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친 낙관에 대해서는 경계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붉은사막 및 도깨비, 플랜8 등의 신작 출시는 2022년부터 순차 출시될 것”이라며 :그러나 일정에 관한 불확

실성이 존재하며 가장 먼저 출시되는 붉은사막의 경우 이미 주가가 이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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