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상위 20% 평균 집값 15억원 돌파
수도권 상위 20% 평균 주택값 15억893만원
KB 통계작성 이래 최고…15억 돌파 처음
작년 7월 12억원 돌파뒤 거센 상승세
2017년 8억 수준…4년새 집값 2배 뛰어
수도권 고가-저가 주택간 격차 더 커져

[앵커]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 집값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수도권 상위 20% 주택가격이 처음으로 15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집값이 15억을 넘으면 대출이 금지되죠.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수도권 상위 20% 평균 주택가격이 15억원 선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상위 20% 주택가격은 평균 15억893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KB가 수도권 통계를 공개하기 시작한 2013년 4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15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도권 상위 20% 주택가격은 지난해 7월 12억원을 돌파한 뒤 3개월 만에 13억원을 넘어섰고, 다시 4개월 만인 올해 2월 14억원을 넘겼습니다.
이후 반년 만에 15억원까지 치솟은 겁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 8억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년새 집값이 2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상위 20% 평균 주택가격은 22억2,794만원으로 현 정부 출범 이후 무려 10억원 넘게 뛰었습니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5억원에서 9억원 선을 돌파하며 4억원 이상 올랐고, 인천은 3억원 가량 뛰어 평균 주택가격이 7억원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서울 집값 폭등에 따라 경기, 인천 지역으로 내 집 마련 수요가 내려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수도권 하위 20% 주택가격 배율은 전달보다 낮아져, 고가와 저가 주택간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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