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로 보는 여수의 아픔 '여순사건'
29일부터 한달간 이순신도서관서 여순사건 자료전시전

[여수=윤주헌 기자] 여수시가 지역의 아픈 역사인 여순사건을 책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여수·순천 10·19사건 자료 전시展'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여순사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며 열린 이번 전시전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고자 마련됐다. ‘여수·순천 10·19사건 자료 전시展’은 이순신도서관에서 이달 29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리며 ▲1층 로비 그림 전시 ▲3층 일반자료실 여순사건 관련 소장도서 등을 만나볼 수 있다.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은 이순신도서관 내 일부 장소에서 여순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여수시는 스탬프 투어 완료자에게 3층 일반자료실에서 소정의 선물을 배부한다는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하며 열린 전시전에 지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전남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하고 있던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4.3사건 진압명령을 반대하며 촉발됐으며 당시 희생자만 1만여 명이 넘는 현대사의 비극적인 사건이다. 그간 여수시는 조례 제정 및 시민추진위원회 구성, 영화 제작, 홍보단 구성 등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해 7월 28일 152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한 후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iamjuju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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