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 위한 시민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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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0-29 15:32:46
수정 2021-10-29 15:32:46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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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자유대학 박정민 강사 초청 '종교간 만남의 길' 주제
[광주=주남현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28일 시민들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해 '제5차 온라인 시민강좌'를 진행했다.
시민자유대학 박정민 초청 강사는 '종교 간 만남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을 가졌다.
박 강사는 "현대사회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해 종교 간의 대화를 필요로 하는 다종교 사회이기 때문에 각 종교가 어떠한 지점에서 만날 수 있는지가 무척 중요한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기독교에서 타종교를 대하는 방식으로 배타주의, 포괄주의, 다원주의의 세 가지의 관점이 있다"며 각각의 입장에 바라보는 종교관을 밝히고 각각의 대표적인 학자들의 이론을 제시했다.
또 박 강사는 "종교 간의 대화를 위해서는 다원주의적 사고가 필요하다"며 "서로의 공통점을 비교하는 것을 넘어서 차이를 통한 공감의 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자들은 종교 간의 대화가 결코 쉽지 않은 주제임을 인식하면서도 현대사회의 공존을 위해서는 서로의 종교를 편견 없이 바라보고, 종교 간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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