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제6차 온라인 시민강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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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11-05 17:16:36
수정 2021-11-05 17:16:36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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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교육연구소 양진호 소장 '현대 미술' 주제
[광주=주남현 기자]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4일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지원사업 3차년도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제6차 온라인 시민강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인문학교육연구소 양진호 소장은 소셜 리터러시 '현대 미술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를 주제로 "공공미술이 가지는 의미가 '장소와 오브제'에서 '공중(公衆)'으로 확장됐다"며 "현대미술을 미술과 퍼블릭이라는 형용사로 한정하는 순간, 작가의 의도와 무관하게 미술은 정치경제사회 영역의 한복판에 던져진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미술은 공간을 공유하는 시민들의 삶과 연결되어 시민과 소통을 위한 수단으로 전통적 혹은 비전통적인 매체를 통해서 이뤄지는 사회적 개입이다"며 "공공미술이 국가 혹은 예술가의 이데올로기를 전달하는 도구에서 이제는 개인이 공감과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공미술 협업자의 관계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2019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tstart20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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