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
항공기부품 시험장비 13종 구축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항공전자기기술센터’ 개소식이 9일 진주 상평일반산단 소재 기술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 진주시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KTL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국내 최고 수준의 항공기 극한 전자기 시험 전문시설이다.
2016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경상남도, 진주시, KTL 등이 역량을 모아 센터 구축을 추진했다.
센터는 총 사업비 253억 원(국비 100억, 도비 9억, 시비 55억, KTL 89억)을 투입, 지하 1층·지상 2층·연면적 3461㎡ 규모로 2019년 4월 준공됐다.
센터는 올해까지 낙뢰에 대한 내성 시험장비 등 13종의 항공기 체계 및 부품 시험장비를 구축했다.
특히 센터에 구축된 대형 챔버는 항공기 체계 단위의 시험이 가능한 규모(크기 35m×23m×11m, 바닥하중 70t)로, 극한의 전자파 환경에서 항공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전투형 헬기(LAH)의 전자파 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도 했다.
센터는 향후 기업에서 개발한 항공우주부품 및 체계의 성능, 안전성 및 신뢰성 등에 대한 시험평가와 품질인증을 지원하고, 항공 전자기 기술에 대한 자문과 관련 인력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는 지난해 문을 연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함께 시험인증 분야에 특화된 역할을 통해 항공우주뿐만 아니라 UAM(도심항공교통)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항공우주산업을 지역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18년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과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항공우주분야 핵심기술 개발과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관련 앵커 기업 및 기관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dandibodo@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ag

관련뉴스
- [문화 4人4色 | 김춘학] 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참석… “남겨진 이들의 삶을 지켜야 진정한 보훈”
- 남원시,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남원시, 가축경매시장 플랫폼 준공식…스마트폰·PC 거래 가능
- 이병수 삼덕전기(주) 대표이사,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 기탁
- 장수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개최
- 임실군, 소규모 미등록 토지 정비사업 본격 추진
- 순창군, '제5회 순창고추장배 유소년 야구대회' 유치…지역경제 들썩
- 장수군, '행복마차로 사각지대 ZERO 행복장수 만들기' 추진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작은 길에서 피어나는 사색과 치유의 여정, 서해랑길 군산
- 2미중 '고위급 트랙2 회의' 베이징서 개최…경제무역 등 논의
- 3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
- 4홍준표 "국힘 후보 강제교체 사건, 정당해산 사유 될 수도"
- 5북한 인터넷 대규모 접속 장애…“사이버 공격보다 내부 문제 가능성”
- 6미일, 5차 관세협상 종료…日각료 "아직 일치점 못찾아"
- 7대구광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다양한 보훈행사 개최
- 8형사사건 전담 '법률사무소 심우' 출범
- 9국내 증시 투자자예탁금, 3년 만에 60조원 돌파
- 10'에너지 비상사태 선언' 트럼프, 발전사도 원치않는 화력발전 계속가동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