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분기 매출 6,298억원…전년대비 13.8% 감소

경제·산업 입력 2021-11-15 17:35:24 수정 2021-11-15 17:35:24 장민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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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 마스터’. [사진=쌍용차]

[서울경제TV=장민선 기자] 쌍용자동차가 3분기에 전년 대비 13.8% 감소한 6,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3분기에 2만1,840대의 차량을 판매해 영업손실 601억원, 당기 순손실 5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만5,350대를 판매해 △매출 7,057억원 △영업손실 932억원 △당기순손실 1,024억원을 거뒀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출고 적체가 심화되면서 판매는 감소했지만, 무급휴업 시행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은 대폭 개선됐다. 쌍용차는 지난 7월부터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하고,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을 시행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품협력사와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적체 해소와 함께 수익성도 더욱 개선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 jj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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