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 지수 변경…“편입 종목 초과수익 기회”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
[앵커]
올해 12월 예정된 한국거래소(KRX) 주가지수 변경을 앞두고 새롭게 편입되는 종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초과수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번 정기변경을 통해 코스피200에 카카오페이와 현대중공업의 특례편입이 유력해 보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다음 달 9일 KRX 주가지수 정기변경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KRX 주가지수에는 코스피200, 코스닥150, KRX300이 포함돼 있으며, 1년 중 6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지수가 변경됩니다.
한국거래소가 구성 종목을 정기변경하는 이유에 대해서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별로 시장의 현재 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를 들어, 책을 최신판으로 개정하는 것처럼 시가총액 등을 고려해 지수의 상품성을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으로 KRX 주가지수 변경 이슈는 초과수익 창출의 기회라고 불리는데,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들은 우호적인 수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투자 대상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지수 제외가 예상되는 종목은 시장의 흐름에 따라 매도 수요가 발생할 수 있어 증권업계에서는 해당 종목군의 비중을 미리 줄이는 전략을 제시하곤 합니다.
이번 KRX 정기변경에서 코스피200 편입 종목으로 메리츠금융지주, 에스엘 등 4종목이, 제외 종목으로 삼양식품, 롯데하이마트 등 4종목이 꼽혔습니다.
이어 코스닥150 편입 종목으로 셀리드, 원익QnC 등 10종목이, 제외 종목으로 레몬, 메디포스트 등 10종목이 예상됐습니다.
특히 코스피200에 특례편입될 종목으로 꼽히는 카카오페이, 현대중공업은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유입으로 다른 종목보다 더 큰 인덱스 효과가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KRX 주가지수 변경에서 주목할 점은 특례편입 종목의 인덱스 효과”라며 “다만 동시에 이들은 공매도 허용대상이 되기 때문에 상대수익률 저하를 겪을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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