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2021 환경연구개발 우수성과 20선' 선정
환경시설내 재난대응 의사결정 시스템 개발로 재난 대응능력 향상 기대

[서울경제TV 진주=이은상 기자] 진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개발한 ‘환경시설 재난 및 사고대응 전문가 시스템’이 2021 환경연구개발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
환경연구개발 우수성과는 환경부가 목표 달성도, 과학기술 개발 효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한다.
LTL이 개발한 ‘환경시설 재난 및 사고대응 전문가 시스템’은 국민 안전과 직결되는 환경시설(정수장, 공공하수처리장)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전문가 수준의 재난업무 대응을 수행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KTL 박찬규 물환경센터장과 박승민 주임연구원은 국민대 이상호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피에스글로벌 이동섭 대표와 함께 환경시설 재난대응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DB), 의사결정지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3여 년간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해당 시스템은 재난 상황별 의사결정과 현장 조치가 신속·정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대응 매뉴얼과 과거 사례를 제공하고, 재난대응 이력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에 저장해 추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병행해 현장 실무자가 재난상황을 발견할 경우 상황을 신속하게 상황실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환경시설을 운영·관리하는 국내 기업과 지자체들은 재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국민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앞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을 미연에 대응할 수 있어 환경 분야 재난대응 강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과제의 총괄책임자인 KTL 박찬규 물환경센터장은 “이번에 개발된 재난대응 의사결정지원 시스템을 지자체와 협의하여 실증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환경 분야 재난대응 전문가시스템을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해외에도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시설 재난 및 사고대응 전문가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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