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4년 연속 국비공모사업 선정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 지자체 개최 국제대회 지원사업’ 선정
[대구=김정희기자] 내년 4월 3일 개최되는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 ‘2022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4년 연속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문체부 주관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국제경기대회를 선별해 지속가능한 국제대회로 성장하도록 지역과 종목을 연결해 국제경기브랜드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50억원의 예산으로 전국 지자체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가장 경쟁력 있는 대회들을 선정해 최대 10억 원 미만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22년도 공모사업에는 32건을 심사해 12개 시·도의 20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1년 11월 8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됐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 올해 새로운 스포츠패러다임으로 전환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은 해외마스터즈 비대면 참여를 지속 확대한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전 세계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동참을 위해 대회 운영 차량을 수소, 전기차로 운영하고, 마스터즈 참가자 기념품은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그린티셔츠, 기념메달은 비누, 택배비닐 대신 재생 종이박스 등 리사이클 제품을 제공하는 탄소중립! 친환경 마라톤대회 개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가 참가하는 하프대회를 시작으로 2009년부터 World Athletics 공인 국제마라톤대회로 치러지고 있으며, 지난 2013년 처음 WA ‘실버라벨’ 대회를 인정받은 이래 8년간 연속해 인정받고 있다.
2022년에는 개편되는 세계육상연맹 엘리트 라벨(World Athletics Elite Label)대회로 개최해 품격있는 WA인증 명품 라벨대회를 9년 연속 이어가면서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2대구국제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참가접수는 1만6000여 명을 목표로 내년 1월 1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하고, 해외 엘리트 선수는 3월 초까지 확정할 예정이며, 국내 엘리트는 2022오레곤세계육상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치러지게 된다.
또한, 2022 스웨덴 탐페레에서 최종 결정되는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2026) 실사단이 참여할 예정으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발전 동력과 대구시민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 중이며, 공중파 및 유튜브(YouTube) 방송을 통한 경기실황 생중계로 국내·외에 대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기회로 만들 계획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4년 연속 문체부 공모사업에 선정되고 9년간 세계육상연맹 라벨대회로 인정받는 등 글로벌 명품마라톤대회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내년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서 스포츠 분야와 체육 동호인들이 솔선하는 모습을 전 국민께 알리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9551805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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