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경산시, 미래 여는 청년협력지구 조성안 마련
24일,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

[서울경제TV 대구=김정희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수성‧경산 경제협력 실천전략 용역은 지난 2월 경제협력 기본구상 용역에서 제시된 전략과제를 구체화하고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
지난 6월 경산시와 공동으로 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날 용역의 결과를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수행기관인 대구경북연구원은 각 지자체의 특화 분야를 융합하고, 새롭게 발전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제안한 내용은 청년 정책에 기반을 두고 있다. 청년층의 권익 향상과 사회문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으로 ‘청년협력지구’를 조성하는 것이다.
3대 추진 방향은 청년의 일자리 생태계 조성, 문화 역량 강화, 삶의 가치 확대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형 모빌리티, 창의 문화 콘텐츠, 웰니스 융합 분야 산업을 중점 육성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대구·경북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운영을 준비하고, 나아가 행정통합을 위한 법안 제정도 병행해 추진 중이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이에 발맞춰 청년협력지구가 통합지방정부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제20대 대선 지역공약에 대구·경북 공통으로 ‘상생 경제협력 시범 특구’ 조성이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수성구와 경산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토의한 내용을 보완해 용역을 마무리하고, 사업 추진의 후속 절차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대권 구청장은 “두 도시 간에 공유협력의 새로운 비전과 장기플랜이 마련됐다”며, “청년협력지구가 대구·경북 상생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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