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대구경북상생장터 ‘설맞이 할인행사’ 개최
경북도 친환경 농·특산물 최대 30% 할인, 다양한 사은품 증정
2월부터는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를 통한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제공
[대구=김정희기자] 대구시는 설명절을 맞아 경북도 23개 시·군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대구시민에게는 친환경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상생할인행사를 실시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대구경북 한뿌리 공동선언’의 실천과제인 경제공동체 실현의 일환으로 대구 북구 소재 산격종합시장 내 노후 점포들을 리모델링해 최신식 시설을 갖춘 ‘대구경북상생장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상생장터는 경북도 23개 시·군에서 당일 수확한 엽채류 및 과실류 등 800여 종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다단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 경북도 농가와 대구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및 경북도 농가의 직접적인 소득 향상을 기하고자 이달 17일(월)부터 31일(월)까지 15일간 상생할인행사를 진행하며, 40여 개의 설 특별제품을 판매한다.
주요품목은 군위 사과, 상주 배, 고령 한우, 김천 호두 등의 신선 농·축산물을 비롯해 의성 마늘엑기스, 영천 고추장 등의 발효식품과 성주 한과, 영주 꿀, 상주 곶감, 구미 건표고, 의성 인절미, 영천 와인 등의 가공식품 등이다.
특히 기존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대구 시민들의 제수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구매 금액별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5천원 상당의 유과세트, 7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2만원 상당의 복분자 음료세트를 증정하며,
제철을 맞은 군위 사과, 상주 배 등 신선한 제수용 선물상품을 5세트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추가 1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5+1 사은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대구시는 비대면 소비문화에 발맞춰 전통시장 및 상점가 소상공인의 매출 증진을 위한 온라인 커머스 진입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단독 판매장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시민 서비스 폭을 넓히기 위해 오는 2월부터는 상생장터를 대구형 공공배달앱인 ‘대구로’에 입점시켜 온라인 장보기 및 대구 전역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설판매장 내에는 취수원 다변화 영향지역 농가 지원을 위한 ‘대구경북 상생 구미 특별관’및 홍보관과 커뮤니티룸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을 조성·운영하고 있어 명실공히 대구·경북 양 도시 상생협력을 구체화하는 명소가 되고 있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생장터에서는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할인과 증정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온라인 장보기 및 배송서비스도 적극 추진해 대구 어디에서나 경북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9551805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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